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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수 있지만 그냥 쉬는 2030 청년백수 57만명 ‘8년來 최대’

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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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능력이 있지만 취업도 포기한 채 그냥 쉬고 있는 20·30대 청년백수가 8년 만에 사상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일거리가 없어서 쉬고 있는 20·30대는 5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3.7%) 증가했다.

이는 쉬고 있는 20·30대 인구가 2012년 1월 56만8000명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쉬었음 인구는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조기퇴직·명퇴 등으로 인해 쉬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것으로 이른바 ‘백수’를 의미한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쉬고 있거나 일거리가 없어서 쉬는 사람, 취업준비를 위해 쉬고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이처럼 청년백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20대에서 쉬고 있는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 1월 쉬고 있는 20~29세는 3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만2000명(6.4%) 증가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20대 쉬었음 인구가 크게 늘면서 전체 쉬었음 인구도 증가했다. 15~64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176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15~64세 비경제활동인구 1133만8000명 중 15.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처럼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것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쉬었음의 주된 이유 중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고 있는 인구는 36만7000명으로 몸이 좋지 않아 쉬고 있는 인구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퇴사로 자연 쉼 상태(35만5000명)이거나 일자리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쉬고 있는 인구(17만1000명)보다 많은 규모다.

(세종=뉴스1)